[도쿄 3박4일 여행기] 4.세째날
일본여행2016/06/06 - [일본여행] - [도쿄 3박4일 여행기] 3.둘째날
세째날 입니다.
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든 도쿄에 밤새 폭설이 왔습니다. 기온이 높아 금방 녹기 시작하지만 워낙 많이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아침뉴스를 보니 어제밤에 탔던 토큐토요코선 열차는 연착돼서 역 밖으로 수백미터씩 줄을 서있더군요. 물론 직장인들은 대량 지각사태가..
그 난리통을 뚫고 두번째 스시를 먹으러 츠키지시장으로 갑니다.
도쿄 갈때마다 거의 매번 가고있는 '스시분' 입니다. 안에 사진을 못찍게 해서 스시사진은 없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가격도 제일 비싼게 4천엔이 조금 안하는.. 절대 비싼가격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이정도 수준의 스시가 있지도 않지만 만약에 있다면 십만원은 훌쩍 넘어야 할듯.
스시를 먹고 긴자로 갑니다. 이때 고생을 좀 했는데..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며 눈보라가 쳤습니다. 우산써도 소용없고 홀딱 젖었던 기억이..
다시 오모테산도로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오야마 안데르센의 샌드위치 입니다.
맛있네요.
지하 카페에서 샌드위치 등을 팔고 1층은 빵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것들도 다 먹어봐야 하는데.. ㅎㅎ
오랜만에 들른 오모테산도 힐즈. 길거리에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안에는 썰렁합니다.
여기 처음 오픈했을때는 바글바글 했던 기억이..
하라주쿠로 나이키 매장에 가서 신발 하나 사고 또 먹습니다. 아. 나이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라주쿠 나이키 매장 꼭 한번 가보세요.
나이키ID가 붐인듯 합니다. 내가 선택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슈즈를 만들어 주는..
짧은 여행으로는 불가능하므로 패스.
하라주쿠에서 또 먹습니다.
Refectoire 라는 집입니다. 불과 2~3시간 전에 샌드위치를 먹었지만 하라주쿠에서 갈곳이 여기밖에 떠오르지 않았던듯..
아까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죠. 이것도 맛있네요.
하마마츠쵸의 단점은 (아주 가까운)주변에는 번화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가까운 곳이 신바시. 교통의 요지이고 일본 샐러리맨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반면에 관광객들은 환승할때만 주로 이용하고 신바시 거리에는 많지 않은듯 합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신바시에서 합니다.
요즘 또 유행이 はしご酒(하시고자케) 인데요..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것 입니다. 신바시는 하시고자케 하기 딱 좋은 곳이구요.
신바시역 SL광장입니다.
첫번째집 타치노미 료마 입니다. 타치노미는 서서 마시는 술집이라는 뜻. 신바시에는 타치노미가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고..
토리아에즈 비-루. 맥주 좋네요.
바로 옆에서는 OL(오피스레이디) 세명이 술마시면서 수다떨고 있구요.. ㅎㅎ
이집의 대표메뉴 포테토사라다. 상상을 뛰어넘는 감자샐러드 입니다. 별거 아닌 메뉴를 어떻게 이렇게까지 맛있게 만드는지..
부타키무치(돼지 김치 볶음). 이건 왜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이없는건 아니고.. 원래 일본가면 한국음식은 잘 안먹어서..
한국음식이 맛이없는건 아닙니다. 일부는 이미 한국 본토의 맛을 뛰어넘은곳도 많죠.
하이볼
아지후라이
첫번째집인데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두번째 집으로 갑니다. 신바시 뒷골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두번째짐 헤소. 꼬치튀김집 입니다.
일단 술은 레몬사와로
대략 이렇게 먹음. 큰 감동은 없습니다.
신바시 돌아다니다가 봐둔 라멘집에서 마무리 합니다.
야로라멘. 배불러 죽겠는데 볼륨이 상당한 라멘이 나옵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던 기억이..
이렇게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내일이면 벌써 마지막날 입니다. ㅠㅠ
2016/06/06 - [일본여행] - [도쿄 3박4일 여행기] 5.네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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